[날씨클릭] 서쪽 공기질 비상…밤부터 제주·남부 봄비

2021-03-10 0

[날씨클릭] 서쪽 공기질 비상…밤부터 제주·남부 봄비

[앵커]

연일 공기 질이 말썽입니다.

오늘 수도권으로는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올라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김규리 캐스터, 오늘은 어제보다 숨쉬기가 더 불편하다고요.

[캐스터]

네, 미세먼지가 날로 겹겹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오늘 수도권으로는 비상저감조치도 내려졌는데요.

공기가 많이 답답합니다.

서울은 현재 초미세먼지 시간 평균으로 97㎍, 경기는 101㎍까지 치솟으면서 평소의 4배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당분간 먼지는 해소되지 못하고 내내 말썽을 부리겠습니다.

오후부터 하늘마저 흐려서 더 뿌옇게 보일 텐데요.

중부 서해안으로는 출근길에 안개도 짙게 끼어 있습니다.

가시거리가 1km 안팎으로 좁혀져 있습니다.

안전거리 넉넉하게 두고 운전하셔야겠습니다.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겠지만 하늘이 흐려서 포근함은 덜하겠습니다.

아침에는 쌀쌀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게 나타날 텐데요.

오늘 아침 서울이 4.8도로 시작하고 있고 낮에는 서울이 16도, 대구 17도 예상됩니다.

밤부터는 남부와 제주로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부까지 비구름대가 올라오지 못해서 수도권의 먼지를 해소시켜주기는 어렵겠습니다.

오늘 밤 제주부터 비가 시작돼서 최고 60mm, 그밖에 남해안과 영남 해안으로는 10~40mm의 비가 내일 오전에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영남 해안으로는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주말에는 아침에도 5도 선으로 봄기운이 가득하겠습니다.

날씨클릭이었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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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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